Search Results for '日常'

133 POSTS

  1. 2009/08/16 망각의 용도
  2. 2008/05/27 Be Alone
  3. 2008/05/14 自問自答
  4. 2008/05/07 시간의 흔적.
  5. 2007/07/30 인생에 관한 잡스러운 단상 (2)
  6. 2007/07/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
  7. 2007/06/26 psychidelic
  8. 2007/06/26 逆流
  9. 2007/06/26 흑석동의 잠 못 이루는 밤
  10. 2007/06/24 다행이다. (1)

망각의 용도

Posted 2009/08/16 23:44, Filed under: 日常

받지 않는 전화와
받지 못한 전화

40분간의 조금은 후회스런 망각.
사람이란 참 편리하다. 체념도 빠르고 포기도 빠르다.
이루어지지 않은, 이룰 수 없는 일에 대한 자기 방어. 현명한 수단이겠지.

옷에 묻은 피와 추억의 공통점은
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희미해지지만
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.

Missing You. Always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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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 Alone

Posted 2008/05/27 00:37, Filed under: 日常
혼자가 되는 것은 언제나 익숙하지만
언제나 가슴 아프다.

어차피 나란 인간은
날 때부터 혼자였고
앞으로도 쭉 혼자일테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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自問自答

Posted 2008/05/14 00:40, Filed under: 日常

너는 왜 연극을 하고 있니?

맞닿아있고 싶어서
사랑하고 싶어서
그럼으로서 누군가에게, 혹은 나 자신에게 위로받고 싶어서...

나란 사람. 순수하지 못해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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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흔적.

Posted 2008/05/07 14:24, Filed under: 日常

오래 전 누군가가 나에게 주었던 교훈.

지나간 세월의 흔적은
그것을 잊었다고 생각한 순간
갑자기 나타나서 날 괴롭힌다.
일부러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닌데도

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
역시나 어려운 법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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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에 관한 잡스러운 단상

Posted 2007/07/30 23:23, Filed under: 日常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연희에게선 몇 주째 연락이 없다.
그동안 연희는 격주로 자취방을 다녀갔었던 것 같다.
왜 굳이 격주로 다녀갔던 걸까?
처음으로 이런 의문을 가져본다는 게 우습다.
하긴 우리의 만남엔 빈 구석들이 너무 많았다.
보통의 연인들이 겪게되는 사소한 경험의 많은 부분들도
우리는 나눠갖지 못했다.

처음으로 나는 연희가 남기고 간 앨범을 보고 있다.
그동안 그녀는 틈틈히 사진을 찍고
앨범을 만들었지만 난 별로 관심이 없었다.
아니, 그저 위험스럽고 어리석은 일 정도로 생각했었다.
사진에서 만큼은 그녀도 나도 한없이 행복해 보인다.
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가지 않았다.

이제 나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.
그녀가 왜 이런 앨범을 만들었는지,
그리고 그녀가 내게 끝내 하지 못한 말이 무엇이었는지를.

<결혼은 미친 짓이다> 중에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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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라는 복잡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평온할 수 없다는 것은
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.

불과 몇 분 앞의 미래를 알지 못하는 우리지만
그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약간의 희망을 품고서
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는 시도를 일삼는다.

그 여자는 그를 사랑했을까?
사랑한다는 말을 끝내 하고 싶었을까?
이제는 입에 담기조차 조금은 씁쓸해져 버린 그 단어앞에서
몇십년을 살아왔어도 채워지지 않을 외로움과
그 외로움을 채울수 있을 거라는 가망없는 기대 사이에서
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 했을까?

마음에도 땀이 날 만큼 더운 여름날 밤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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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# sami 2008/05/17 00:28 Delete Reply

    너의 감상평 역시 뜨겁구나

    1. Re: # chromius 2008/05/17 01:22 Delete

      소리소문없이 잘 왔다간단 말이야 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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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

Posted 2007/07/16 01:02, Filed under: 日常

한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.

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고난의 연속인지,
세상을 살만큼 살았다는 이들은 익히 알고 있다.

그러나 우리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좋아한다.
또 다시 수많은 시간동안 술을 마시고, 담배를 피워대며,
전화로 아는 사람들을 귀찮게 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...

그러나,
그러한 아픔을 감내하게 만드는
위대한 사랑의 본질이란
다시 생각해보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지.

사랑하라
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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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sychidelic

Posted 2007/06/26 23:36, Filed under: 日常
방안이 떠나가도록 스피커를 틀어놓은 채, 한 곳에 쳐박혀 노래를 듣기 두 시간 째.

내 몸속에 수분이라곤 다 토해버렸다고 생각했는데, 아직도 눈물이 흐른다. 무엇일까...

벅스 정액제를 해지해야겠다고 진지하게 고민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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逆流

Posted 2007/06/26 16:42, Filed under: 日常
몇 시간을 앓은 끝에 먹은 것을 모두 게워내버리고 그때서야 다시 찾은 내 몸의 평화.

희미해져가는 정신 가운데서도, 거짓말처럼 편안해져가는 속을 느끼면서 생각했다.

머릿속도 게워내버릴 수 있었으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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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석동의 잠 못 이루는 밤

Posted 2007/06/26 00:41, Filed under: 日常
중독처럼 맥주를 마셔댄다.
 
잠을 이루지 못해 맥주를 마셨는데, 작은 캔이 큰 캔이 되고 큰 캔이 두 캔이 되고 두 캔이 큐팩이 되고 큐팩을 먹어도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된다.

Endless days of Endless night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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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이다.

Posted 2007/06/24 22:15, Filed under: 日常
멍하니 노래를 듣고 있다.



우리는 살면서 좋든지 싫든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.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, 저 사람이 없다면 내 인생은 어땠을까 싶을 만큼 운명적인 인연도 있다.

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.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.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고, 점점 더 간섭하려 한다. 더욱 더 많이 누군가를 소유하고 싶어한다.

인간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단 한 사람에게 귀착시키도록 정해놓았기에, 필연적으로 만남은 이별을 달고 다닌다. 이별이란 몇 번을 해봐도 아프고 괴로워서 다시는 하기 싫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. '차라리 만나지 않는 것이 좋았을 지도 몰라'라는 생각을 하다가도, 문득 고개를 젓는다. 내 인생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한 사람.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임을,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한없이 행복했음을, 인간이란 어리석기에 하루에도 123만번씩 잊어버린다.



다행이야. 정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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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# sami 2008/02/05 14:23 Delete Reply

    정말 다행이겠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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